村松亮太郎 Ryotaro Muramatsu
Flowers By Naked
京都二条城 ライトアップ イベント
영상 입체아트 체험형 이벤트
교토 니조죠의 세계유산 등재 25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라이트업 이벤트에 다녀왔다.
무라마츠 료타로 감독이 맡았단다.
무라마츠 료타로는 NAKED사의 대표라고 한다.
찾아보니 영화 감동으로도 검색되고
공간연출/TV/MV/광고/쇼 등 쪽으로 유명한 듯
FLOWERS BY NAKED와
TOKYO ART CITY BY NEKED로
최근에는 체험형 아트에 힘쓰고 있나 보다.
이것저것 많이 하는 걸 보아
머리도 좋고 활동적인 것으로 대충 이해해본다.
미리 편의점에서 구입한 표를 가지고도
입장하는데 1시간이나 걸렸다.
티켓을 현장 구입하는 줄도 어마어마했고
현장 구입한 티켓을 들고 서도 입장 줄이 길었다.
아마도 현장 구입과 입장하는 시간까지
두 시간은 넘게 걸릴 정도였다.
줄의 마지막 꼬리를 찾아 헤매는 사람들도 많아
서 있는 줄 외에도 매표소와 입구 주변은
어두웠지만 사람들로 꽉 차 있는 게 느껴졌다.
이 사람들이 다 들어갈 수 있나?
쓸데없이 그런 생각도 들었다.
라이트업이라서 그런지 불빛이 있는 곳을
제외한 니조죠 성 내부는 많이 어두웠다.
불빛이 더 선명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어서
나무와 성의 모습이 멋져 보였다.
오사카 아베노 하루카스300에서도
시티 라이트 판타지아
CITY LIGHT FANTASIA라며
NAKED의 매핑 행사를 했었다.
오사카는 도시의 야경과 함께하는 이벤트라면
교토는 니조성과 전통문화가 함께한다.
여유가 있었다면 둘 다 보았을 텐데 그러질 못했다.
음악과 함께 영상이 건물에 비추며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해 낸다.
영상이 나오는 동안은 멈춰서 볼 수밖에 없었다.
모두가 그냥 지나가기보다는 한 번씩은 멈춰서
영상이 시작하면 끝날 때까지 바라보았다.
신기하기도 하고 예쁘기도 했다.
영상이 움직이는 건물의 중앙문으로 통과할 때는
약간 재미나는 경험이었다.
밤의 니조죠를 구경하는 건 처음이라
낮과의 모습과 달라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영상이 없이 그냥 밝게 비춰둔 건물도 멋있었다.
주변이 어둡기 때문에 중간 중간 길을 밝혀주는
작은 등조차도 분위기 있어 보였다.
전설 속에나 나올법한 새가 주인공 인가보다.
새가 천천히 날아다니며 꽃도 피운다.
봉황?주작?공룡?불사조? 아...무튼
아주 멋있고 예쁜 꼬꼬가 날아다닌다.
이렇게 밖에 표현을 못하는 내 자신이 부끄럽다.
(더 배우고 공부하며 살아야겠다.)
입체 영상 표현을 잘 해뒀더라
칭찬해 주고 싶다.
참 잘했어요!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만나 어우러진 모습을
걸어 다니며 감상할 수 있었다.
밤의 정원은 불빛에 반사되어 반대로 보이는
풍경도 아주 볼만하다.
다행히 바람도 불지 않아서 연못과 불빛으로
완벽하게 거울 효과를 표현해 주었다.
정원에서 거닐 때 향냄새가 났는데
덕분에 주변의 분위기가 한결 더 고급스러웠다.
날을 잘 잡았었나 보다.
니조죠의 이동 경로를 따라 걸어가니
단풍나무에 예쁘게 라이트업을 해뒀었다.
밤과 잘 어울렸던 니조죠의 라이트업
오래 기다려서 입장한 보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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