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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나들이

多賀大社(타가타이샤/다가타이샤)시가현 파워스포트

多賀大社(타가타이샤/다가타이샤)

시가현의 가장 큰 대사로써 

お多賀さん(오타가상)이라고 불리우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한다. 


내가 찾아간 이유는 파워 스포트라며 

(パワースポット)TV에서 유명한 곳을 

여러 곳 소개 해주었는데

그중에 내가 그나마 가까이 갈 수 있는 곳이

시가현의 타가타이샤였다.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는 명소로 

소개되는 것을 보니 가보고 싶었다. 


일본 최고의 서적 고사기(古事記)에서는

두 큰 신이 부부로 시작해 많은 신들을 

낳았다고 전해진단다.


그래서 였을까? 입장 당시에 

일본 부부가 여기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전통 결혼식의  하얀 옷을 입은 

여자가 사람들의 안내를 받으며 

걸어가고 있었다. 


한번도 가까이에서 본 적 없는 

일본의 전통 혼례식

하얀 의상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둘러 썼는데 신비해 보였다. 

주차장은 따로 준비되어 있고 

유로로 갔을 당시에는 500엔 정도였다. 

할머니께서 나오셔서 돈만 받아 가신다.

 

입구 앞으로는 몇 안되는 기념품 가게가 있다. 

기념품 가게 답게 갖가지 상품을 내어 놓고

판매를 하고 있었지만 맘을 끌만한 물건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사람들이 힘겹게 넘어 다니던 다리 

太鼓橋(타이코바시)

이 다리를 건너면 소원을 이룰 수 있는 

파워가 상승한다고 한다. 

소원을 들어준다는 것이겠지 하며 

나도 저 다리를 건넜다. 

올라갈 땐 괜찮았는데 내려올 땐 

생각보다 무서워서 바들바들 떨었다.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인지

나이가 많은 할머니도 힘겹게 

다리를 건너시더라 효과가 있긴 있나 보다.

기념품 가게에서도 보았던 

주걱 모양이 많이 보인다. 

옛날에 천황이 병에 걸렸었는데 

이곳의 신주가 밥을 짓고 

주걱을 천황에게 주었더니 

병이 치유되었다고 한다. 

그런 유래가 있어서 다가국자로 불린다. 

신당 앞으로 가기 전에 

양손과 입을 씻어내고 

마음을 깨끗하게 한다. 

그냥 꼭 그래야 할 것 같아서 

절이나 신사를 가게 된다면 

이젠 나도 모르게 하게 되는 것 같다.

카마쿠라시대부터 에도시대까지 

여러 사람에게 신앙이 퍼진 이유는 

이곳이 생명의 신을 모시고 있고

오랫동안 장수/인연/액막이 등의 

신으로 신앙을 모았기 때문이다. 


지붕이 멋있다고 생각했다. 


건물 안쪽에는 따로 돈을 내고 

무엇 인가를 빌고 있었다. 

건강/취업/임신/인연/가정/교통사고 등

5000엔부터 2만엔까지 

원하는 걸 선택 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안내가 자세하게 되어있다.

 

작은 돌에 주소 지명을 적어 

큰 바위 주변에 놓아둔 것을 보니 

여기가 그 유명한 파워 스포트인 듯 하다.

승려가 참배했더니 생명이 20년 늘었다는

그곳~!!

寿命石 수명석 

수명을 연장시켜 준다는 유명한 곳. 

둘러보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힘을 받았는지도 모르겠다. 

생명이 연장이 되었는지는 

살아봐야 알 것 같다. 


 욕심으로 동전 던져두고 인사를 하고

이름과 주소도 말하며 

모든 일에 나쁨이 없기를 바랐다.